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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ravel

여수 반월마을 유채꽃 사진 명소, 주차팁(2022년 4월 15일 방문)

by TheMoon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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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반월마을

여수 봄 여행코스로 꼭 방문해야 하는 반월마을 유채꽃밭

며칠 전인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여수 반월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인파와 주차정보, 유채꽃 개화 정도 등 걱정했던 부분들을 포스팅해야겠다고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1년에 한 번 이 맘 때를 놓치면 보기 어려운 유채꽃을 보고 왔던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반월마을 정보와 주차팁

반월마을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반월리에 있는 곳입니다. 차로 이동해서 가다 보면 멀리서부터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이 보이기 시작해서 저곳이 반월마을이구나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지만, 내심 금요일이기도 했던 터라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을 앉고 도착했습니다. 굉장히 넓은 유채꽃밭인데 구역별로 만개한 정도가 다른 걸 보니 꽃 심는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여수 유채꽃밭

반월마을 입구에서부터 갓길에 차들이 주차를 해두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주차장은 훨씬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길이 조금 좁아서 반대편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들과 마주하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말에 방문했다면, 차를 안쪽 주차장까지 끌고 들어가지는 앉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옆 공간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했습니다.

반월마을 주차

 

반월마을 유채꽃밭

반월마을은 마을 뒤 안개가 낄 때 앞바다에서 보면 반달같이 보인다 하여 운중 반월(雲中半月)이라고도 하였으며 바닷물이 만수가 되었을 때 지형이 반달 모양 같다고 하여 반월마을이라고 명명되었습니다. 반월마을엔 봄이 되면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펼쳐집니다.

반월마을 유채꽃밭

봉전마을, 복촌 마을, 진목마을이 반월마을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 반월마을로 이동하면서 작은 마을들이 보였으나 식당은 많지 않았습니다. 관광지화 되는 것도 편리함이 있겠지만 아직은 개발되지 않고 조용한 마을로 남아있는 반월마을의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몇 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반월마을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서 뒤로 펼쳐진 유채꽃밭을 보다 보면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있습니다. 조금 낡긴 했지만, 잘만 찍으면 인생 샷 한컷 건져갈 수 있겠네요.

반월마을 사진명소

 

유채꽃 개화 정보

유채꽃이 바다부터 산 아래까지 쭉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다만, 구역별로 심은 시기가 다른 건지 아니면 제가 만개한 시기를 조금 벗어나서 방문해서 인지 일부 구역들은 유채꽃이 아예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파란 상태인걸 보니 농사 시기가 되어 시든 구역은 갈아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했지만, 정답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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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밭

걷다 보면 빽빽하게 노란 구역과 유채꽃밭을 느낄 수 없는 초록 구역이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유채꽃밭

모든 구역이 노란색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4월 15일에도 충분히 사진을 남기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유채꽃

평일이라서 인파가 많지도 않았고, 짧게 지나가는 벚꽃축제 때의 인파를 생각하면 정말 한적했습니다. 옥천 유채꽃밭, 제주도 유채꽃밭 등 우리나라 곳곳에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있는데 여수 반월마을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가슴이 뻥 뚫리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반월마을 유채꽃밭

 

총평

드넓은 유채꽃밭이 형성된 지역이 많지도 않고, 항상 볼 수 있는 시기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여수 반월마을에서 광활한 유채꽃밭을 마주했습니다. 여수 여행코스를 알아보던 중 반월마을은 꼭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기도 코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직 꽃들이 시들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아서 좀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는데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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