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소바위 노지 캠핑장 취사가능 화장실&개수대 사용

취사 가능한 남원 고소바위공원 노지 캠핑장

최근에 전라북도 남원시에 취사가 가능한 노지 캠핑장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는 취사 가능한 노지 야영장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취사와 편의시설 사용이 가능한 남원 고소바위공원의 오토캠핑장에 방문했습니다.

 

 

 

남원시에서 관리하는 노지 캠핑장

토요일 낮에 방문을 해서 이미 캠핑사이트나 주차공간이 없을 것 같아 걱정을 했지만, 자리 여유는 있었습니다. 많은 텐트들이 강뷰의 좋은 위치에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강 앞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바로 옆으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짐을 나를 수 있습니다. 차를 바로 강 앞에 주차하는 것은 어려우나 갓길에 주차 후 바로 앞에 공간에 텐트를 친다면 동선이 좋을 것 같습니다. 

쉘터, 타프 등 이미 강 바로 앞은 자리가 차 있지만, 자리를 잘 잡으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텐트들 간 간격이 아주 빽빽하지는 않아 힐링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남원 고소바위공원 캠핑장 주요 시설

주차장 안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엄청나게 깨끗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화장실 근처에는 분리수거함이 있습니다. 남원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종량제 봉투를 함께 챙겨 와서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가야겠죠. 화장실 주변에는 개수대가 있어 취사 후 간단한 세척이 가능해 보입니다. 

 

남원 고소바위 공원에서 휴식하기

자리를 잡은 후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탁 트인 강변이 보이는 뷰가 황홀했습니다. 간단한 장비만 차 근처에 세팅을 했는데 강 근처에 설치한 텐트 사이로 강변 뷰가 보여 좋았습니다. 남원 고소바위공원 캠핑장은 남원시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취사가 가능하여 1박을 즐기기에도 좋은 노지 캠핑장입니다.

이곳을 떠돌면서 먹을 것을 얻어먹는 길 강아지도 만났습니다. 길가에는 차가 계속 다니기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이는 상황도 보여 걱정도 되었습니다.

 

남원 고소바위공원 캠핑장에서 취사하기

조명을 설치하고, 마트에서 장을 봐온 재료들로 간단한 찌개를 만들어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날이 쌀쌀해서 낮에 캠핑을 즐기던 사람들도 많이 텐트를 철거한 상태였습니다. 똑같은 고기어도 야외에서 구워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밤이 되니 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적한 곳입니다.

 

총평

수도권에서는 취사가 가능한 노지 캠핑장을 찾기 쉽지 않은데 이곳 남원 고소바위공원 캠핑장은 잘 관리되어있는 모습이 좋았고,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 ,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놓칠 수 없다면 지리산 뷰가 보이는 남원 노지 캠핑장인 고소바위공원에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