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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ravel(Domestic)

가평여행코스 추천 가평양떼목장 체험, 베이커리카페 방문하기

by TheMoon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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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경기도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가평양떼목장

눈이 오는 3월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 가평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상치도 못하게 가평과 강원도 일대에는 눈이 펑펑 쌓일 정도로 많이 쏟아졌지만, 설경이 더 아름다웠던 양떼목장 방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평양떼목장 찾아가기

가평양떼목장은 경기도 가평군 유명로 120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월임에도 불구하고 눈의 세기가 점점 세지더니 가평양떼목장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상태였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상태라 양들이 초원에 있을까 라는 우려와 함께 도착하였고, 눈이 와서 입장료를 50% 할인받아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당나귀

입장 후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니 당나귀 두마리가 천막 아래에 우뚝 서있었습니다. 양들은 우리에 모여있었는데, 당나귀 두 마리는 밖에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이 조금 짠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가까이 접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

입장 후 건초 교환권을 받아 양들이 모여있는 우리 근처로 가서 교환권을 건초로 교환받았습니다. 건초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주셔서 양들이 있는 우리로 다가갔습니다. 먹이를 주는 사람들이 많아 배부르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양들이 정말 잘 먹습니다. 종이봉투가 찢겨나갈 정도로 머리를 들이미는데 꼬질꼬질한 양들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우리 뒤편에서는 관리사 분께서 양들의 털을 밀고 계셨고, 관리를 하시는 듯해 보였습니다.  

건초
양

우리 한켠에서 고루고루 건초를 나눠준 후 다음 우리로 갔더니 어미 양 한 마리와 새끼양 한 마리가 함께 분리되어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새끼양들은 아직 털이 뽀얗고 조그마해서 너무 귀엽습니다. 드넓은 초원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양들을 상상했는데, 하필 눈이 많이 쌓여서 우리에만 있는 양들을 보니 아쉬웠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새끼양

 

 

가평양떼목장카페로 이동

양들이 모여있는 우리에서 조금 더 언덕을 걸어 올라가면 독특한 형태의 카페가 눈에 띕니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흰색 건축물과 통유리가 설산을 배경으로 멋들어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간다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외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듯합니다.

가평양떼목장카페

눈도 꽤 많이 쌓이고 쌀쌀해서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끝낸 후 후다닥 카페 안으로 향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밖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 구조였으며, 중앙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베이커리카페
베이커리

 

 

카페 음료 및 디저트 주문

진열대 위의 빵들을 구경하다가 고른 메뉴는 크림 팡도르(7,000원)와 라즈베리잼 케이크(5,000원)였습니다. 사실 카페에는 식사를 하기 직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디저트를 가볍게 먹을 계획이었는데,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홀린 듯 두 개를 주문해 버렸습니다. 크림 팡도르는 포장 불가한 메뉴라고 합니다. 보기에도 가루가 많이 흐르고 부피가 커서 포장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크림팡도르
라즈베리잼케이크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한 후에 드넓은 양떼목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유리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양들을 보긴 어려웠지만, 눈이 소복하게 쌓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디저트의 맛은 비주얼을 못 따라가는 느낌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둘이 왔다면 디저트는 딱 한 개 정도 주문해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유리카페
크림팡도르


가평여행코스로는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의 코스를 알고 있었지만, 양떼목장이 대관령이 아닌 이곳 가평에서도 방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족들과도 방문하기 너무 좋을 듯한 힐링공간입니다. 양들을 구경한 후에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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