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적한 해수욕장 순포해변 방문후기
며칠 전, 강릉에 있는 순포해변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 가면 역시나 바다를 안보고 올 수 없어서 어떤 해수욕장에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요즈음 성수기 시즌이라 경포대해수욕장, 안목해변 등은 사람들로 붐빌 것 같아서 그늘이 있고, 한적하게 힐링할 수 있을 만한 해수욕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무 그늘이 있는 순포해변
순포해변에 방문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나무그늘이었습니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의 경우 파라솔을 대여해서, 모래사장에 앉아있어야하는데, 굳이 자연이 주는 그늘을 피해 그럴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지고 온 캠핑의자를 들고, 나무 그늘 아래로 향했습니다. 그늘아래에 텐트를 치고 있는 피서객들이 보입니다.
순포해변 특징 ① - 짧은 모래사장
순포해변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이 아니며, 순긋해변과 사천해변 사이에 위치한 작은 해수욕장입니다. 해변마다 특성이 다 다른데, 이곳 순포해변은 모래사장의 길이가 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무그늘 아래에 짐을 두고, 쉬다가 바로 짧은 모래사장을 건너 바다로 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순포해변 특징 ② - 맑은 바다색과 나무그늘
피서객들이 많은 해변은 아니라그런지 방문했던 다른 해변보다는 물이 더 맑은 느낌입니다. 피서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이라면, 넘쳐나는 쓰레기들로 인상을 찌뿌리게 되는데 순포해변은 성수기 임에도 모래사장이 깨끗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무더운 여름 나무그늘 덕에 햇볕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순포해변 위치
사실 순포해변을 먼저 찾아 방문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바닷가 근처 한적한 카페를 찾다가 테라로사 사천점을 방문하게되었고,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 뒤 바로 앞에 있는 순포해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순포해변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 테라로사
순포해수욕장에 방문전 더위를 식힐겸 잠깐 테라로사 사천점에 방문했습니다. 한적한 해변 앞에 있으니, 이곳도 비교적 한적하지 않을까해서 방문했는데 역시나 성수기 주말이라 그런지 테라로사 사천점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래도, 순환이 빨라 잠깐 휴식하기에 좋았습니다.
테라로사 사천점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6
순포해변 방문소감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을 피해 한적한 곳을 찾고 싶다면, 순포해변이 힐링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파라솔 대여없이도 나무그늘아래에서 쉬다가 짧은 모래사장을 건너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비가 온 다음날이라 풍속이 세서 바다에는 발만 담구고 놀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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