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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staurant

여수 현지인들이 가는 교동시장 맛집 한꾼에88, 돼지갈비구이 주문

by TheMoon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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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구이

여수 현지인들이 가는 교동시장 포차 거리 한꾼에88

최근에 여수에 방문했었는데 먼 거리인 만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서 여수 충무동에 있는 '한꾼에88'에 방문했습니다. 포차 거리로 유명한 이순신광장 근처 낭만거리 포차를 방문할까 했지만 관광객들만 방문하는 느낌이 강했고, 조금 더 여수 현지의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 한꾼에 88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수 교동시장 포장마차촌과 약간 떨어진 위치

여수 낭만거리 포차 거리와 비교하여 여수 교동시장 포장마차촌은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느낌이라기보다는 현지인들도 술 한잔 걸치러 많이 방문하는 로컬 포차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한꾼에88은 이 교동시장 포장마차촌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보통 맛집이 아니라면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습니다. 현지인 단골들과 한꾼에88의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여수 교동시장

한꾼에88은 전라남도 여수시 충무연등천길2(충무동614-3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따라 골목골목 들어가다 보면 여러 포차를 지나치게 되고, 저 멀리서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꾼에88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수 교동시장 포차거리

토요일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방문을 했는데도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습니다. 실내공간과 야외 공간이 있는데 저는 야외 공간과 맞닿은 실내공간에 자리가 남아 선선한 바람을 쐬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수 교동시장 한꾼에88

 

 

한꾼에88 가게 분위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입니다. 선선한 저녁에는 야외 공간에 자리를 잡고 먹기 딱 좋습니다. 다만, 노상 포차이기 때문에 화장실 등의 시설은 아쉽습니다. 시설에 대한 기대를 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야외에서 먹는 로컬 맛집의 분위기 만으로도 여행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한꾼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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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포차답게 술과 어울리는 안주 메뉴들이 있습니다. 해물삼합이 여수의 포차 거리, 포차촌에서 유명한 메뉴이지만, 한꾼에88의 돼지갈비메뉴도 유명한 듯합니다. 매운돼지갈비찜은 매운듯하여 돼지갈비구이를 주문했습니다. 2인은 소자로 주문하면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갈비구이 주문시 고추와 마늘을 많이 넣어 요리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한꾼에88 메뉴
꽃게탕 시가
금풍생이 30,000원
해물삼합 大 50,000원 / 中 40,000원
매운돼지갈비찜 大 60,000원 / 中 50,000원 / 小 40,000원
돼지갈비구이 大 60,000원 / 中 50,000원 / 小 40,000원
산꼼장어볶음 60,000원 / 50,000원
명태머리찜 30,000원
계란 추가 2,000원

메뉴판

 

주문 메뉴 등장

기본 반찬으로는 어묵볶음, 열무김치, 도토리묵, 콩나물, 양념게장, 쥐포 등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평이한 맛이었습니다. 

기본반찬 이미지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 부침입니다. 케첩도 따로 주셔서 뿌려먹을 수 있습니다. 이 계란은 추가로 먹으려면 2,000원이 더 발생합니다. 맛은 계란말이를 평평하게 부친 계란부침 맛으로 포슬포슬하게 잘 부쳐 나와 양이 부족했다면 2,000원을 내고 추가로 주문할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계란부침

주문한 돼지갈비구이가 나왔습니다. 고추와 마늘이 많이 나와 돼지갈비와 함께 곁들여먹으니 훨씬 맛있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칼칼함이 부담가지 않을 정도였으며, 불향이 입혀지도록 구워진 돼지갈비가 달콤하기까지 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갈비구이

 

총평

이른 저녁을 먹고 나와 근처를 걸었습니다. 하천을 끼고 포차 거리가 형성되어있는 모습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법 운치가 있는 모습입니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낭만포차 거리보다는 조금 더 현지의 느낌과 맛을 보고 싶다면 교동시장 포장마차촌에 있는 한꾼에88을 추천합니다. 

여수포차거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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