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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staurant

[성남맛집/모란역맛집] 화사곱창으로 알려진 '군자대한곱창'

by TheMoon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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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곱창으로 유명한 군자대한곱창

지난 2018년 가수 화사가 나혼자산다에 출연하여 먹은 곱창 때문에 곱창 열풍이 불어 모든 곱창집에 대기줄이 길어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화사가 방문했던 곱창집이 바로 이 '군자대한곱창' 입니다. 며칠 전, 지인들과 곱창을 먹으러 군자대한곱창 모란점에 방문했습니다.

외부전경

군자대한곱창 성남모란점은 모란역 2번 출구에서 쭈욱 걸어들어가면 맛집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알려진 몽리단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로고의 파란 간판이 상당히 눈에 띄어 곧바로 가게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전경

내부는 투박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저는 목요일 7시경 방문을 하였고, 약 18개의 테이블 중 절반이 조금 안되게 차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곱창을 먹다 보면 옷에 기름이 많이 튀고, 냄새가 심하게 베기 마련인데, 겉옷과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형식의 의자가 있어 좋았습니다.

메뉴판

메인메뉴
대한모듬곱창(곱창+대창+막창+염통+특양) 19,900원
모듬곱창(곱창+대창+막창+염통) 17,900원
소곱창 15,900원
한우소곱창 19,900원
눈꽃대창 12,900원
소막창 16,900원
특양 19,900원
염통 9,900원
한우곱창전골 14,900원
사리추가(라면 or 우동 or 당면) 2,000원

사이드메뉴
깍두기 볶음밥 3,000원
날치알/치즈 토핑 2,000원
토핑특양 3,000원
곱창뚝배기전골 8,000원
대한떡볶이 4,900원
깁치말이/비빔국수 4,900원
모듬버섯 2,900원

예전에는 2인, 3인, 4인 세트 등 인별 세트메뉴 구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왔는데, 2022년 3월 방문 결과 세트메뉴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4인이라서 대한모듬곱창 2인분, 모듭곱창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

콩나물국과 각종 소스류가 함께 등장하였씁니다. 곱창 메뉴가 나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살짝 소요가 되는 편이어서 얼큰한 콩나물국으로 속을 데우고 있었습니다. 치즈가루를 포함한 각종 소스류가 개인 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릇에 각 준비되어 나와서 좋았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식사를 할 때에도 개인위생에 신경이 쓰이는 편인데, 이렇게 개별 소스와 그릇을 내어주셔서 편했습니다.

대한모듬곱창+모듬곱창 4인분

주문한 대한모듬곱창과 모듬곱창이 등장하였습니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 특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단호박, 양파 등 곁들임 메뉴도 모듬판에 함께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수시로 곱창을 구워주시고, 잘라주시는데 친절한 서비스도 군자대한곱창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익어가는 모듬곱창

곱창이 서서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염통이 가장 먼저 익어서 질겨지기 전에 먹어도 된다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곱창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자 모듬 곱창을 한켠으로 밀고, 빈 공간에 김치와 부추를 넣어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부위 중 가장 맛있었던 부위는 단연 곱창이었습니다. 노릇하게 익은 비주얼을 맛이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소스류를 취향에 맛게 찍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즐기는 맛이 있었습니다.

깍두기 볶음밥

곱창을 먹으면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볶음밥입니다. 이곳의 볶음밥은 깍두기 볶음밥으로 알알이 썰린 깍두기의 식감과 고소한 볶음밥의 조화가 최고였습니다. 닭갈비, 삼겹살, 감자탕 등 다양한 메뉴를 먹고 볶음밥을 먹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이 곱창 기름으로 볶은 볶음밥은 두고두고 생각이 날 정도입니다.


한때, 곱창 열풍을 일으켰던 중심에 있는 군자대한곱창에 다녀오고 나니 그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 듯 합니다. 모란역 인근 몽리단길의 경우 최근 정말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만큼 정말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한 번쯤 곱창이 생각난다면 군자대한곱창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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