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맛집/청평맛집] 가평여행코스로 좋은 '청평우대갈비'

 

가평 여행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우대갈비 맛집

서울 삼각지역 우대갈비 맛집 '몽탄'에 가지 않아도 맛있는 우대갈비를 맛 볼 수 있는 '청평우대갈비'에 다녀왔습니다. '청평우대갈비는' 청평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평양떼목장,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가평여행 코스로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우대갈비는 소갈비 중 가장 맛있는 진갈비로 소갈비뼈의 뼈 모양을 길게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청평우대갈비 예약정보 및 메뉴

 

예약정보
TEL : 031-585-8806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여울길 7

청평우대갈비는 경춘선 청평역에서 약 5분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딱 보기에도 깨끗한 간판때문에 청결할 것 같다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메뉴를 시키고 고기를 구워주시는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전에 다른 프랜차이즈 고기 장사를 하시다가 우대갈비집으로 새로 개업하신지는 약 3개월이라고 하십니다.

 

메뉴정보
우대갈비(1대) 370g 29,500원
삼겹살 200g 15,000원
꽃갈비살 150g 18,000원
소막창 200g 19,000원

삼겹살, 소막창, 꽃갈비살 등 다른 고기 메뉴도 있지만 청평우대갈비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이 우대갈비를 먹기 위함입니다. 우대갈비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지 않고, 우대갈비로 워낙 유명한 식당이 있으나 대기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던 우대갈비를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상차림

명이나물, 김치, 상추, 파절이, 양배추 샐러드 등 기본 상차림이 등장해습니다. 고기를 두고 먹을 수 있는 앞접시에 각자 먹을 수 있는 소금과 이 가게의 특제 소스를 함께 준비해 주셨습니다. 기본 상차림의 가지 수는 많지 않았고 적당하였습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숟가락과 젓가락이 종이봉투에 담겨 있던 것이 위생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메인메뉴 우대갈비 등장

갈비가 붙어있는 우대갈비 두 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고기는 초벌이 되어있었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고기를 한 점 한 점 잘라 주시며 구워주셨습니다. 고기의 잘린 단면의 색감이 굉장이 식욕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우대갈비는 사장님께서 개발하신 특제 양념소스로 재워 초벌을 한 뒤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초벌되어 나온 우대갈비가 금세 익었습니다. 맛을 보기 전부터 이미 뼈대에서 고기를 잘라 구워주시는 퍼포먼스를 보았기 때문에 보는 맛도 있었고, 맛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익은 고기는 우대갈비 뼈 위에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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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세 점은 한 점 한 점 앞접시에 올려주시며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와사비, 특제 고기 소스, 소금, 명이나물 등 취향에 맞게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우대갈비가 바로 이런 맛이었군요? 고기에 양념이 숙성되어 있어서 감칠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부위 자체가 부드러워서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금방 녹아 사라져서 약간 모자라지 않을까 싶었지만 양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고기판에 남아있는 고기를 다 먹어 갈 때 즘 사장님께서 남은 뼈대를 가져가서 뼈대에 붙은 고기를 발라 가져다주셨습니다. 바로 이 부위를 꼬들살이라고 합니다. 고기 부위는 부드러워서 너무 바싹 익히지 않아도 녹았지만, 이 꼬들살 부위는 약간 질긴 부위라 바싹 익혀 먹었습니다. 부드러운 부위와 꼬들꼬들한 부위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메뉴로 마무리

삼겹살을 추가하려고 했으나 꼬들살 부위까지 먹으니 배가 차서 식사 메뉴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꼬들살이 구워지면서 나온 소기름에 생김치를 익혀주셨고, 곁들여 먹기 위해 비빔냉면과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된장찌개와 비빔냉면으로 마무리를 하고 나니 든든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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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나 식사 메뉴는 여느 고기집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우대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가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캠핑 메뉴로도 떠오르고 있긴 하지만, 굽기 쉽지 않은 메뉴이고, 우대갈비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행 겸 가평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특별한 메뉴로 선택해 도전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