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소사벌 무한리필 참치 맛집 '초이참치'
연휴에 평택 비전동에 다녀왔습니다. 회를 먹고 싶었는데 그중에서도 참치를 먹으려고 소사벌에 위치한 초이참치에 방문했습니다. 초이참치는 오마카세 처럼 즐길 수 있는 다찌석과 개별 룸에서 먹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예약정보
TEL : 031-655-955
방문 하루 전날 개별 룸 예약
외부전경
고급스러운 인상의 외관
식당에 방문할 때 음식의 맛이 선택의 기준이긴 하지만, 이렇게 외관이 깨끗한 느낌을 풍겨오면 먹기 전부터 더욱 음식에 대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우드톤의 외부 모습을 확인하고, 부푼 마음을 앉고 입장했습니다.
내부 전경
다찌석, 일반테이블, 개별룸 중 선택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우측에는 테이블 몇 개와 다찌석이 보입니다. 한 점 한 점 참치회 부위를 썰어주시면 바로 앞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편하게 먹고 싶어서 왼쪽에 보이는 개별 룸을 예약하여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별 룸 안에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간장, 참기름, 소금과 넉넉한 양의 포장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치회 메뉴(1인 기준)
기본 29,000원
스페셜 39,000원
초이스페셜 49,000원
골드스페셜 60,000원
주방장스페셜 80,000원
원하는 스페셜 100,000원
참치통머리 싯가
특선 메뉴
참치초밥 15,000원
메로구이 25,000원
새우튀김 20,000원
알밥 8,000원
회덮밥 8,000원
스페셜을 먹을까 초이스페셜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참치 천엽, 참치 막창, 배꼽살 등 일부 특수 부위가 더 추가된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양이 많지 않은 편이라 '스페셜'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메뉴 등장
빈 속을 달래주는 마즙, 죽, 샐러드, 무조림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했지만 아직 한 끼도 먹지 않은 상태여서 오히려 더 많이 먹지 못할까 봐 걱정하면서 갔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빈속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먹으니 두 번이나 리필하여 먹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이 우유와 꿀이 함께 섞인 마즙은 밍밍한듯하지만 위벽을 부드럽게 보호해 주는 느낌입니다.
스끼다시 메뉴
은행마늘구이, 콘치즈 , 생선구이
스끼다시로 나오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은행과 마늘이 함께 구워져 나왔는데 짭쪼름하게 간이 잘 되어있습니다. 횟집에 가면 정말 못 참는 메뉴인 이 콘치즈는 정말 꼬소하고 달달했습니다. 한 번 더 리필을 할 까 하다가 배가 불러 안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스페셜 메뉴에서 나오는 이 생선구이는 초이스페셜 메뉴에서는 메로구이로 나온다고 합니다.
스페셜 메뉴
한 상에 차려나오는 각종 참치 부위
제일 선명하고, 식감이 좋아 보이는 가마살을 먹어봤습니다. 기름장과 와사비, 간장을 함께 얹어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참치 등살, 배꼽살 등이 있었고, 쫀득한 참치회를 먹다가 한 번씩 아삭한 황새치 뱃살에 와사비를 푹 얹어 먹어가며 풍미를 느꼈습니다.
이렇게 한 번씩 김에도 싸서 먹어야 합니다. 김 위에 기름장을 두른 참치 한 점을 올리고, 와사비를 살짝 얹었습니다. 생강에 간장을 묻혀 살짝 적셔주면 은은한 생강 향이 퍼져 더욱 풍부한 느낌이 듭니다.
씻은 묵은지도 얹어먹으니 자칫 느끼해 질 수도 있는 참치가 술술 들어갔네요.
무한리필
참치 2회 추가 리필
이곳의 최대 장점은 바로 참치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셔서 리필할 때 눈치를 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날 두명이서 청하 다섯 병을 술술 마셔버렸습니다. 리필하니 새로운 부위도 내어 주셨습니다.
마무리메뉴
참치초밥, 새우튀김, 지리탕, 마끼
식사가 끝나갈 때 즈음 하나씩 마무리 메뉴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참치초밥은 참치회가 나오는 초반에 나오긴 했는데 한 조각이어서 순식간에 입에서 녹아버렸습니다. 새우튀김과 마끼도 맛있었지만, 마지막에 마무리로 제일 좋았던 음식은 바로 지리탕이었습니다. 회를 먹으며 차가워진 장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도 맑고 시원했네요. 마지막은 수정과로 마무리 했습니다.
초이참치는 맛뿐만 아니라 가성비,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고루고루 갖춘 참치 식당이었습니다. 고급 참치 부위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 좋았는데, 개별 룸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의 분위기 까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된다면 다찌석에서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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