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 명소 전북 부안 변산반도 (5월 20일 방문)

샤스타데이지 5~6월 꽃구경 명소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5~6월에 개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샤스타데이지가 피는 곳이 전국에 몇 군데 있습니다. 강화도 마호가니 카페, 서산 용장천, 함안 악양생태공원, 평창 육백마지기 등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바다전망과 함께 샤스타데이지를 볼 수 있는 변산반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변산반도마실길 2코스

변산반도는 전북 부안군 일대에 있는 반도입니다. 서해바다 방향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지형으로 변산반도마실길 1코스부터 8코스까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변산반도마실길 2코스는 송포항 부터 고사포해수욕장을 지나 성천마을까지 약 6km 1시간 반 코스로 조성되어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꽃이 피는 명소는 바로 2코스가 시작되는 송포항에 도착하여 약 10분 정도 완만한 산책코스를 걸어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송포항을 찍고 근방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저는 변산해수욕장 인근에 숙소를 잡아두었기 때문에 숙소에서부터 송포항까지 걸어갔습니다.

송포항 부근에 차가 많기 때문에 변산해수욕장 부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송포항 부근에 도착해서 변산해수욕장 반대편으로 걸어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이정표와 함께 계단이 보입니다. 이 지점으로부터 약 10분 정도 완만한 산책길을 올라가면 샤스타데이지 명소가 나옵니다. 

마실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반대편에 변산해수욕장도 보입니다. 변산해수욕장 부근에 야영장(유료)도 있고, 샤워실도 있어 캠핑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해변가를 반대편에서 바라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개화 정보(5월 20일)

약 10분 정도 올라가 전체적인 전경을 바라보니 샤스타데이지가 고르게 파종이 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 덜 핀 부분이 있는 것인지 전체적인 면적에 활짝 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샤스타데이지는 계란프라이 노른자와 흰 꽃잎이 귀여워 가까이서 보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꽃밭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끔 막혀있으나 중간중간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꽃이 밟혀있어 안타까웠습니다.

경사로가 있는데, 꽃이 바다 너머 해를 향해 피어있기 때문에 바다를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생각보다 잘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의 머리 방향이 바다 쪽을 향해있기 때문입니다.

 

샤스타데이지 근접사진

샤스타데이지는 한송이 한송이가 너무 귀엽고 만화 같아서 가까이서 보는 게 더욱 매력적인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다를 배경으로 보는 꽃밭 전경보다는 이렇게 가까이서 꽃을 바라보는 게 더욱 좋았습니다. 군락지 부분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직 꽃봉오리가 열리지 않은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샤스타데이지를 보기에 충분히 만족스러우나 다음 주정도에는 더욱 보기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방문소감

사실 전북지역은 전주 , 군산, 남원 등을 제외하고 방문해 본 곳은 없는데 변산반도를 끼고 있는 부안군에 좋은 여행 명소가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스타데이지를 보기 위해 부안에 방문했는데,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는 물론이거니와 해수욕장과 맛집도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샤스타데이지 개화일정에 맞춰 부안여행을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