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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ravel(Abroad)

보홀 알로나비치 근처 알로나 골든팜(Alona Golden Palm)

by TheMoon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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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알로나 골든팜

보홀 알로나 비치 인근 아기자기한 조경의 알로나 골든팜

보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마친 후, 이어지는 육상투어와 호핑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3박을 묵을 숙소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고려했던 기준은 첫 번째는 중심가인 알로나 비치에서 가까울 것, 두 번째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일 것, 세 번째는 수영장이 있는 곳,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일 것이었습니다. 헤난 리조트와 고민 끝에 한적한 알로나 골든팜을 선택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알로나 골든팜 정보(Alona Golden Palm)

이곳 보홀에서는 골든팜으로 통하는 숙소입니다. 사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헤난리조트 타왈라와 고심 끝에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예약하게 된 곳입니다. 디럭스룸으로 3박을 하려고 했으나 첫날은 예약이 다 찾는지 디럭스룸 예약이 안되어 패밀리룸 1박, 디럭스룸 2박으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15시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한 안내를 받고, 잘 꾸며진 정원을 지나 배정받은 방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들이 많은데, 민감하시다면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들이 정원 여기저기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보홀 알로나골든팜 조경

 

야외수영장

골든팜 리조트에는 두 개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개 동의 건물이 있는데 제가 묵었던 건물의 앞에 1.5M 정도 수심의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습니다. 거의 사용하는 숙박객이 없거나 사용시간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아침저녁에도 편하게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아래는 제가 묵은 건물과 다른 건물 앞에 있는 조금 더 큰 수영장입니다. 이곳의 수영장을 즐기는 숙박객은 조금 많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 선배드도 놓여있어서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큰 수영장에서 놀아야겠다고 다짐하긴 했지만, 배정받은 방과 멀어서 생각보다 발길이 닿지 않습니다. 작은 수영장에서만 내내 수영을 했습니다.

수영장

 

패밀리룸

첫날 예약한 방은 패밀리룸이었습니다. 큰 침대 두 개가 있었고, 내부는 연식이 많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내부도 살짝 눅눅하지만, 밤에는 테라스에서 야식을 먹을 생각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패밀리룸테라스

2층의 패밀리룸으로 방을 배정받아 다음날 체크아웃 후, 다시 디럭스룸으로 체크인을 한다고 안내받아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패밀리룸이 오버부킹이었는지 직원분이 찾아와 다음날 조식 2인 식사권을 줄 테니 디럭스룸으로 바꿔줄 수 있냐고 합니다. 하지만, 조식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 거절했더니 이내 700페소를 현금으로 환불해준다는 제안에 패밀리룸에서 디럭스룸으로 이동했습니다.

디럭스룸은 침대 1개에 크기가 조금 작아지긴 하지만, 수영장 바로 앞 1층이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디럭스룸 3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현금으로 차액을 환불받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크아웃 전날, 리셉션에 항구로 가는 택시 예약을  요청했는데 800페소에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보홀 알로나 골든팜 후기

이틀 연속 투어 일정으로 숙소를 헤난 리조트 타왈라와 비교하여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의 숙소로 결정했는데,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영장에서 전세내고 놀아서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차가운듯하지만 친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조경도 아주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큰길에서 숙소로 들어오는 길이 외지긴 하지만, 인적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무섭진 않은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알로나 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러 나갈 때도 편한 숙소였습니다.

수영장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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