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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staurant

평택 생활에 달인 출연 대중김밥 방문(시래기 김밥, 코다리 김밥)

by TheMoon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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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김밥 이미지

생활의 달인 출연 평택 비전동 김밥 맛집 '대중김밥'

비가 오는 주말에는 간편한 음식을 먹고 집에서 쉬는 게 최고의 휴식입니다. 저는 김밥을 좋아해서 새로운 지역에 가면 항상 그 지역의 김밥 맛집이 있는지 찾아보곤 합니다. 평택역 인근 비전동에는 2017년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대중김밥이라는 곳이 유명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정보

대중김밥 운영정보
주소 : 경기 평택시 평택2로 102
전화 : 031-654-2003
주차 : 인근 한국마트 평택점 주차장에 정차

한국마트 평택점 인근 삼거리에 노란색 대중김밥 간판이 보였습니다. 삼거리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앞 정차는 어려우니 한국마트 평택점 주차장에 정차 후 방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릴 수 도 있어 미리 전화를 걸어 포장주문 해두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한시 쯤 두줄을 주문했더니 약 15-20분 정도 걸린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단체주문도 가능한 곳입니다. 왼편은 가게의 창고 겸 주방으로 사용하시는 듯 했고, 오른편에서 사장님 한분이 주문을 받고 김밥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대중김밥 외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대중김밥

대중김밥 내부에 들어가보니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출연편을 직접 보진 않았는데, 김밥 속재료로 들어가는 시래기와 콩고기의 조리과정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게 내부에서는 사장님 한분이 계속 주문을 받으시고, 김밥을 만든 후 썰어서 포장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주문이 계속해서 들어오니 바쁘실텐데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대중김밥 내부이미지

 

대중김밥 메뉴판

메뉴판
시래기 김밥 4,000원
시래기 고추 김밥 4,000원
어묵 고추 김밥 4,000원
코다리 김밥 5,000원

메뉴는 다른 김밥 프랜차이즈와 비교하여 네 가지로 단순하고, 김밥 종류가 특이한 편입니다. 어묵을 넣은 김밥은 이전에 여수 바다김밥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시래기와 코다리 김밥은 맛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코다리는 양념이 매콤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서 코다리 김밥과 무난해 보이는 시래기 김밥을 각각 한 줄씩 주문했습니다.

대중김밥 메뉴판

 

코다리 김밥&시래기 김밥 포장 주문

사장님 한분이 주문을 받고, 김밥을 말고 계시기 때문에 결제와 포장 등은 가게에 방문한 손님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주문한 코다리 김밥과 시래기 김밥의 가격인 9,000원을 직접 카드결제기에 넣어서 결제를 하고 썰어서 랩에 포장해주신 김밥과 일회용 장갑을 포장봉투에 넣어왔습니다. 코다리 김밥은 꼭 한입에 넣어서 드시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코다리 김밥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과장을 조금 더 보태서 성인 팔뚝만 한 굵기입니다. 

대중김밥 포장

 

코다리 김밥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한 것으로 코다리를 빨간 양념으로 조림한 재료를 김밥의 속재료로 사용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김밥 단면이 손바닥을 거의 다 가릴 정도로 크기가 엄청납니다. 코다리, 깻잎, 콩나물, 콩고기 등이 김밥의 주 재료로 들어가 있습니다. 코다리 양념이 살짝 자극적일 정도로 매콤하지만, 속재료가 워낙 많이 들어있어서 정말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김밥 한줄에 5,000원이면 부담갈법한 금액이지만, 어마어마한 속재료와 크기를 보면 가격이 조금 더 비쌌어도, 이해가 갔을 것 같습니다.

코다리김밥 단면

 

시래기 김밥

시래기 김밥 안에는 계란지단, 시래기, 당근, 콩고기 등이 속재료로 들어가있습니다. 이 시래기도 생활의 달인 편을 보지는 못했지만, 사장님만의 특별한 조리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 같습니다. 질기거나 향이 과하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코다리 김밥과 번갈아가며 먹으니 약간 심심하지 않나 싶은데, 라면이나 김치와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워낙 양이 많아 라면과 같이 먹을 수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래기김밥 단면

 

대중김밥 포장 후기

참치김밥, 돈가스 김밥 등 일반 김밥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김밥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콤하게 간이 잘 된 코다리 김밥도 좋았지만, 콩고기와 시래기로 채워진 시래기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점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비건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즈음 비건 김밥으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였습니다. 가게 내부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지만, 포장하여 차나 집에서 먹는 게 더욱 맛이 있습니다. 

대중김밥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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