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후기
오랜만에 주말 외출을 하면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점에 방문했는데 2022년 봄 신메뉴와 MD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려고 방문을 했는데, 드라이브 스루 입구에서부터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의 색감에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어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2022년 스타벅스 봄 시즌음료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Midnight Bergamot Cold Brew)
톨(Tall) 6,100원
그란데(Grande) 6,600원
벤티(Venti) 7,100원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Pink Crystal Chamomile Tea)
톨(Tall) 6,100원
그란데(Grande) 6,600원
벤티(Venti) 7,100원
딸기 드림 말차 라떼(Strawberry Dream Malcha Latte)
톨(Tall) 5,900원
그란데(Grande) 6,400원
벤티(Venti) 6,900원
유의사항
·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와 딸기 드림 말차 라떼에는 우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 핑크 크리스탈 캐모마일 티에는 복숭아가 함유되어있습니다.
· 시즌 한정 음료의 재고 및 판매는 매장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 딜리버스 서비스 가능 항목은 일반 매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진은 이미지 컷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주문
봄 시즌 메뉴 중에서도 셋 중 가장 비주얼이 눈에 띄었던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주문해봤습니다. 이 음료는 화이트 초콜릿과 베르가못의 향이 콜드 브루와 조화되어 벚꽃이 만발한 보랏빛 밤을 닮은 콜드 브루 음료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이라니 생각만 해도 달 것 같아 걱정되었지만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베르가못은 어떤 과일?
베르가못은 운향과의 과일나무이며 귤 속의 잡종 재배 식물로, 쓴 귤과 레몬의 자연교잡을 통해 처음 생겨났습니다.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주 남부의 좁은 해안선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자라지만 현재는 코트디부아르, 기니공화국, 모로코, 코르시카 섬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베르가못은 항우울, 진정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료 주문 후기
아래쪽은 보라색의 베르가못, 위쪽은 콜드 브루의 갈색으로 보자마자 비주얼에 감탄했습니다. 베르가못이 귤과 과일이라고 해서 주황빛이 돌진 않고, 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명한 우베(자색고구마)와 비슷한 색감이 도는 것이 신기합니다. 휘젓지 않고 바로 아래 부분을 마셔보니 아주 달았습니다. 다만 시럽의 단 느낌은 아니고, 화이트 초콜릿이라 그런지 달달한 느낌입니다. 단맛을 중화하기 위해 빨대를 조정하여 윗부분 콜드 브루를 마셨더니 달고 쌉쌀하고 조화가 괜찮습니다. 몇 번 번갈아 가며 마시다가 나중에는 완전히 섞어 먹었더니 한번쯤 먹어 볼 만합니다.
스타벅스 시즌 음료가 나오면 화려한 비주얼에 홀린 듯 마셔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달달함이 베이스인 음료이기 때문에 자주 마시진 않을 것 같지만 당 충전을 위해 한번쯤 마셔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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