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북카페 아르카북스 책방 책읽기 좋은 평택 북카페

경기도 평택시 드라이브코스 평택호 근처 조용한 북카페 아르카북스

얼마 전 평택호 인근에 방문하였다가, 아르카북스라는 조용한 북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발견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발견한 곳인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 곳임을 알게 되어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아르카북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르카북스 정보

주소 :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덕목5길 122-11
영업 : 수~금 11시~ 17시 / 토 12시~18시 / 일 14시 ~18시 / 월, 화 공휴일
주차 : 카페 뒷편 주차공간 있음

아르카북스는 평택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차 없이는 방문하기 힘든 곳입니다. 네이버에 아르카북스를 검색하면 아르카북스 스테이와 책방이 뜹니다. 스테이는 1박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숙박시설이고, 아르카북스 책방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책방과 다락방 중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는데, 저는 탁 트인 공간이 좋아서 그냥 책방을 예약했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했었는데, 오후 12시, 2시, 4시 이렇게 세 타임 중 선택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두 시간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인당 8,800원을 결제하면 무료음료(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아이스티, 핫초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르카북스 책방 옆에는 아르카북스 스테이로 1박 숙박을 할 수 있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근방이 워낙 조용하고, 온수풀 수영장도 있어서 조용히 힐링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아르카북스 내부

책방 내부로 입장하니 예약정보를 확인해주셨고, 무료음료를 선택 후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책방 내부가 엄청 큰 편은 아닌데, 벽이 온통 책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중 어린이용 책도 많아서 가족단위의 방문도 꽤 많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 모두 조용조용하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책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표지가 예쁘거나 그림책 종류가 많아서 글을 읽기에 부담이 되어도 가볍게 책을 읽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가져온 소설책이 있어서 이곳에 진열된 책중 여행과 관련된 그림책을 가볍게 읽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우드톤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한 분위기었습니다. 연말이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놓으신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앉았던 창가 자리 말고도, 다락방으로 예약하면 한편에 있는 다락방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르카북스 창가자리

다락방에서 편한 자세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답답한 공간보다는 탁 트인 공간이 좋아서 통유리창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향을 잘 잡아서 지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해가 강하게 들어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하다 보니, 창가자리에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쿠션으로 된 테이블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쿠션을 무릎에 올려두고 쇼파에 기대어 책을 읽었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이용시간도 두 시간으로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나미야잡화점이라는 소설책을 가져가서 읽었는데, 두 시간이 정말 금방 갈 정도로 편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도 가벼운 노트북 작업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들 책을 읽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내내 같이 간 일행과 떠드는 것은 안 되겠죠.

 

아르카북스 책방 방문 후기

대형카페의 예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찾을 때도 있고, 커피의 맛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날은 편안하고 따듯한 분위기에서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어도 미리 예약만 한다면, 한적한 카페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