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티 아얄라몰 약국, 환전, 메트로마트 기념품 구입 정보

세부 퀘스트 호텔 근처 아얄라몰 메트로마트 기념품 구입, 약국, 환전 정보

필리핀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세부 퀘스트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기념품 구입, 약국 방문, 환전 등을 위해 인근에 있는 아얄라몰에 도보로 방문했습니다. 퀘스트 호텔에서는 도보로 약 5분으로 부담 없이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머큐리 드럭(Mercury Drug) 약국

영업시간 : 월~금 09:00 ~ 23:00

필리핀에 있는 약국 체인점 중 하나인 머큐리 드럭입니다. 세부 아얄라몰 건물 외관에서 약국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얄라몰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머큐리 드럭은 건물 외부 1층에서 진입할 수 있어서 오후 11시까지 하는 듯합니다. 

살짝 감기기운이 올라와서 증상을 설명드리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혹시 몰라서 약 복용전 어떤 약인지 검색하고 먹었는데, 네오제프(Neozep)라는 감기약으로 필리핀에서 60년 이상 되었다고 하여 믿고 먹었습니다. 15분 만에 완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날 컨디션이 개운한 것을 보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3층 X Change 환전소

아얄라몰 내부에는 1층, 3층, 4층에 환전소가 있다고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환전소 위치는 3층 테라스 쪽 야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엑스체인지 환전소는 이미 환율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먼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 미국 달러로 환전해왔기 때문에 미국 달러 환율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날의 환율은 필리핀 페소를 살 때 가격 기준 USD 1 = 57.50 Php 였습니다. 일단은 아얄라 몰 내부를 구경하기로 하고, 지나쳤습니다.

 

4층 Core Pacifit 환전소

아얄라몰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기념품을 구경하다가 4층에서 발견한 또 다른 환전소였습니다. 이곳은 필리핀 페소를 살 때 기준 USD 1 = 57.85 Php 였습니다. 즉, 미국 1달러를 판다면 3층 환전소에서는 57.5페소의 값어치를 쳐주고, 4층 환전소에서는 57.85페소의 값어치를 쳐주는 것이기 때문에 4층의 코어 퍼시픽 환전소의 환율이 더 유리합니다. 3층의 환전소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4층의 환율이 더 좋았습니다. 물론, 미국 달러 환율 기준입니다. 그리고, 이 환율은 100달러 지폐를 팔 때 기준의 환율이기 때문에 50달러 등 더 낮은 지폐를 환전하면 환전우대를 해주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하 메트로 슈퍼마켓

마지막으로 과자나 기념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지하에 있는 메트로 슈퍼마켓에 방문하였습니다.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인들이 정말 없습니다. 이곳 메트로 슈퍼마켓도 지하에 있다는 정보만 듣고 방문했지만, 위치를 찾기 쉽지 않아 물어물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망고 진열대입니다. 동남아시아국가에 방문하면 꼭 마트에서 망고를 구매하곤 하는데, 비행기에 반입은 안되니 호텔에 나이프를 요청하여 먹을 생각으로 소량만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퀘스트 호텔에서는 과도를 대여해주는 것은 안되고 레스토랑으로 망고를 가지고 오면 예쁘게 썰어주십니다. 망고 1kg당 199페소로 엄청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길거리보다는 대형마트가 가격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고 맛도 있어 실컷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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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건조 바나나칩을 구매했습니다. JOVY's라는 바나나칩으로 진열대에 여러개의 바나나칩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죠비스 바나나칩이 제일 맛있다고 하여 고르게 되었습니다. 100g 당 82.5페소로 다른 바나나칩과 비교해서 10-20페소 정도 가격이 더 나가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살짝 달콤하면서도 부피가 작아서 간편하게 먹기 좋았는데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건망도고 여러 제품이 매대에 있었는데, 이미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어서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먹었던 과자 중 맛있었던 과자가 있어서 사 온 게 있습니다. Fudgee라고 하여 다크 초콜릿 맛은 판 팩에 64.65페소입니다. 이 과자는 보홀 호핑투어 때 업체에서 준비해준 과자였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맛 별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과자라고 하긴 했지만 식감은 초코파이나 오뜨 같은 종류의 과자입니다. 하지만 국내에 마땅히 비교할 수 있는 유사제품은 없는 듯합니다. 포장을 벗기면 비주얼이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지만 살짝 상온에 두고 먹으면 빵과 같은 겉의 식감과 안에 고여있는 초콜릿이 살짝 녹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그밖에 선물용으로 비트레스 헤어 에센스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세부 아얄라몰 후기

며칠간 자연안에서 투어를 하고, 남은 일정도 휴양이었기 때문에 세부의 도심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습니다. 아얄라몰에서 환전, 약국, 기념품 구입 등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내어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무리해서 돌아다니지 않고 방문 점포 계획을 세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퀘스트 호텔과 엄청 가깝기 때문에 여행 계획 일정 수립 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