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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Restaurant

[강릉맛집/강릉중앙시장맛집] 감자옹심이가 맛있는 '감자바우'

by TheMoon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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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시내 강릉중앙시장 맛집 '감자바우'

지난 번, 감자옹심이과 감자전이 맛있는 강릉중앙시장 인근에 위치한 감자바우에 다녀왔습니다.

감자옹심이?
감자를 가지고 만드는 음식으로 강원도 지방의 전통 향토 음식입니다. 정선, 영월 등 강원 남부와 강릉, 삼척 등 강원도 영동에서 주로 먹으며, 전통적으로는 감자를 갈아서 새알심처럼 만든 것입니다.
앙금 없는 감자떡처럼 속이 꽉 찬 옹심이가 있고, 만두 소를 채워 만든 옹심이가 있는데, 현재는 감자를 거칠게 갈아 다른 첨가물등을 섞어 감자의 서걱이는 식감을 주는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게전경
출입구 간판이 인상적인 가게 외부


강릉 감자바우
감자바우 간판

창업주이신 사장님의 사진인 듯합니다. 사진을 보니 맛집이라는 더 신뢰감이 들어 기대감을 갖고 입장했습니다.

 

가게내부
궁금해지는 감자실 내부


감자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감자실이 보입니다. 별도의 주방도 있는데, 이곳에서 생감자를 가는 등 작업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
감자옹심이 8,000원
장칼국수 7,000원
순옹심이 9,000원
해물감자옹심이 9,000원
감자전 5,000원
감자떡 8,000원
들깨국수 8,000원

 

감자옹심이
서걱거리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옹심이


 

감자옹심이

감자바우 감자옹심이

아침에 빈속을 든든하게 채우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감자옹심이를 주문했습니다. 버섯, 단호박, 버섯 등 야채가 보이고 감자옹심이가 맑은 국물에 둥둥 떠있습니다. 옹심이의 식감이 정말 특이했습니다. 쫀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쫀득함과 생감자의 서걱거림이 묘하게 섞여있어 신기했습니다. 국물은 평범한 칼국수 국물 같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맑고 점도가 있는 국물이었습니다. 빈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따뜻한 한 그릇이었습니다.

 

감자전
감자의 고소함이 기분좋은 감자전


감자전
감자바우 감자전

감자전의 쫀득함과 바삭함이 공존하는 제대로 된 감자전입니다. 바삭함을 더 좋아해서 전의 가장자리부터 먹는 편인데 쫄깃함과 바삭함 어느 하나 놓치지 않았습니다.

 

감자바우 감자옹심이

식당에 가면 유심히 보는 것이 바로 김치의 맛입니다. 다소 삼삼할 수 도 있는 감자옹심이와 이 가게의 김치가 정말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강릉중앙시장인근에 위치하여 주차는 다소 불편하지만, 한 번쯤 감자옹심이의 맛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주말 이른 시간에도 감자옹심이의 맛을 보기 위해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았을 만큼 인기 있는 곳입니다. 아침 일찍 문 여는 가게가 흔치 않은데 해장이 필요하다면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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